압구정동 주민이 추천하는 맛집. 이번에는 오므라이스가 시그니쳐메뉴인 을지다락 도산점입니다.
2층에 위치하고 있는데 올라가는 길 구석구석에 포토존이 있네요.
먼저 올라간 아이가 문을 못찾아서 두리번 거리고 있는데
이 책장을 당기니 문이 열립니다~!! 이렇게 신선할수가!!
우리 집에 있는 책들이 몇개 보이니 아이들도 호기심 가득한 얼굴로 책들을 열심히 보더군요^^
매장은 넓지도 좁지도 않고 적당한 크기입니다 30명 안팎 좌석이 있었어요
시끄럽지도 않고 조용한 분위기여서 더 좋았습니다.
어린왕자 모티브를 딴 것 같았습니다.
중앙에 "네가 4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할거야"라는 어린왕자의 유명한 문구가 적혀있었어요
메뉴판을 보니 을지, 성수, 도산 세군데에 지점이 있나봅니다.
오므라이스와 파스타 전문점이구요
저희가족은 아이와 함께라 매운 메뉴는 빼고 순한 것들로만 시켜보았습니다.
다락 오므라이스, 찹목살스테이크, 옥수수뇨끼, 가츠산도를 시켰어요.
오므라이스는 직원분이 칼로 직접 배를 갈라주시고 가십니다.
왜 오므라이스가 유명한가 했는데
한 입 먹어보니 알겠습니다.
계란이 정말 너무 부드럽고 퐁퐁한 느낌입니다.
소스의 간도 딱 맞아서 잘 어울려요.오므라이스가 부드럽게 입안을 통과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저는 딱 한 숟갈 먹었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하면서 싹싹 긁어먹었어요.
찹목살 스테이크는 저는 고기보다 사이드디쉬로 나오는 야채구이가 더 맛있었습니다. 특히 가지구이는 살살 녹았어요.
목살을 양념에 푹 찍어 겨자소스와 함께 먹으니 감칠맛이 두배가 되었습니다.
옥수수뇨끼는 쫄깃한 뇨끼 맛이 좋았습니다 .옥수수향이 진하고 꾸덕한 까르보나라 소스에 뇨끼가 쫄깃쫄깃한 식감이라 계속 손이 갔습니다.
가츠산도는 위의 세 메뉴보다는 평범했습니다. 조금더 고기부분이 촉촉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이 있었어요.
압구정 식당 가격이 비싼데 을지다락은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해서 자주 갈 것 같습니다.
매장도 너무 번잡하지 않고 조용한 분위기에 깔끔한 인테리어라 가족끼리도 연인끼리도 함께할 수 있는 을지다락.
다음엔 시그니쳐 메뉴인 파스타 먹으러 가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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