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정비업계 최대 이슈였던 압구정 5구역 시공사 선정 소식이군요! 말씀하신 대로 2026년 5월 30일 시공사 총회에서 현대건설이 경쟁사(DL이앤씨)를 제치고 최종 시공사로 낙점되었습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압구정 재건축의 핵심인 2, 3, 5구역을 모두 쓸어 담으며 그야말로 '압구정 현대타운'의 독점 체제를 완성했습니다. 관련 내용을 핵심 위주로 깔끔하게 정리해 드릴게요.
1. 압구정 5구역 수주전 결과
압구정 5구역(한양 1·2차)은 압구정 재건축 구역 중 드물게 경쟁 입찰이 성사되어 주목받았던 곳입니다.
- 결과: 전체 조합원 1,199명 중 1,016명이 투표에 참여, 현대건설이 599표(58.9%)를 얻어 DL이앤씨(398표)를 누르고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 단지 규모: 지하 5층 ~ 지상 최고 68층, 공동주택 8개 동, 총 1,397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입니다.
- 공사비: 총 1조 4,960억 원 규모이며, 평(3.3㎡)당 공사비는 약 1,240만 원 선입니다.
이번 수주에서 현대건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가진 본연의 역사적 상징성(헤리티지)을 적극적으로 어필했고, 한화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인근 갤러리아 백화점과 연계한 프리미엄 상업·복합문화공간 개발을 제안한 점이 표심을 잡은 결정적 요인으로 꼽힙니다.
2. 압구정 2·3·5구역 '현대 천하' 리포트
이번 5구역 수주로 현대건설이 압구정에서 확보한 총수주액은 무려 약 9조 8,000억 원에 달하며, 약 9,143가구 규모의 거대한 단일 브랜드 타운이 조성됩니다.
현대건설이 확보한 구역별 현황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압구정 2구역 | 신현대 9·11·12차 | 약 2,571가구 | 약 2조 7,488억 원 | 한강변 조망 극대화 및 최고급 특화 설계 |
| 압구정 3구역 | 현대 1~7차, 10·13·14차 등 | 약 5,175가구 | 약 5조 5,610억 원 | 압구정 재건축의 '심장', 단지 규모 가장 큼 |
| 압구정 5구역 | 한양 1·2차 | 약 1,397가구 | 약 1조 4,960억 원 | 갤러리아 백화점 연계 및 한화 컨소시엄 시너지 |
💡 현대건설의 '통합 브랜드 타운' 구상 현대건설은 이 3개 구역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거대한 브랜드 타운(예상 가칭 '현대 원 시티' 등) 구상을 제안했습니다. 구역 간 이동 편의성을 높이는 통합 모빌리티 시스템, 한강 조망권 라인 연계 등을 통해 개별 단지 재건축을 넘어 압구정 일대의 주거 지도를 통째로 바꾸겠다는 계획입니다.
3. 남은 압구정 구역들의 상황은?
2, 3, 5구역이 현대건설로 정리된 반면, 나머지 구역들은 추진 속도나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 4구역 (현대8차, 한양3·4·6차): 5구역과 함께 속도를 내며 정비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 1구역 (미성 1·2차): 아직 조합설립추진위원회 단계에 머물러 있어 속도가 상대적으로 느린 편입니다.
- 6구역 (한양 5·7·8차): 한양 7차만 조합이 설립되는 등 구역 내 통합 여부를 두고 다소 시일이 걸리고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번 5구역 수주는 건설업계 전체 판도에서도 현대건설의 정비사업 독주 체제를 굳히는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습니다. 압구정 안에서도 핵심 입지들이 하나의 브랜드로 묶이게 되면서 향후 시공 과정에서의 시너지나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조합원들의 기대감도 매우 높아진 상태입니다.
현대건설이 2026년 5월 말 압구정 5구역(한양 1·2차) 수주전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될 수 있었던 핵심 원동력은 바로 조합원들의 표심을 저격한 파격적인 사업 제안서였습니다.
현대건설은 압구정 5구역의 입지적 특성(갤러리아 백화점 인접, 한강 조망)을 극대화하고, 앞서 수주한 2, 3구역과의 시너지를 고려해 다음과 같은 압도적인 조건들을 제시했습니다. 핵심 내용을 설계, 상업·인프라, 금융·사업 조건으로 나누어 자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1. 건축 및 외관 설계: '압구정 최고 높이 68층 랜드마크'
현대건설은 압구정 5구역의 스카이라인을 완전히 바꾸는 고품격 하이엔드 설계를 제안했습니다.
- 최고 68층 초고층 설계: 서울시 신통기획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한강변에서 가장 돋보이는 최고 68층 높이의 초고층 단지를 제안해 한강 조망 가구를 극대화했습니다.
- 디에이치(THE H) 플래그십 외관: 세계적인 건축 디자인 그룹과의 협업을 통해 한강의 물결을 형상화한 유려한 곡선의 커튼월룩 외관을 적용합니다.
- 스카이 커뮤니티: 한강을 360도 조망할 수 있는 초고층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인피니티 풀을 배치해 입주민들만의 독점적인 휴식 공간을 제공합니다.
2. 상업 및 인프라 특화: '한화 컨소시엄'과 갤러리아 연계
압구정 5구역 제안서에서 가장 차별화되었던 부분이 바로 상업 시설 및 문화 공간 개발 플랜입니다. 5구역은 한양아파트 바로 옆에 압구정 로데오거리와 갤러리아 백화점이 붙어 있는 핵심 상권입니다.
- 한화 건설부문과의 컨소시엄 시너지: 현대건설은 한화와 손을 잡고 입찰에 참여했습니다. 이를 통해 단지 내 상업시설을 단순한 아파트 상가가 아닌,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과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프리미엄 복합 문화 쇼핑 스트리트'로 개발하겠다는 구상을 내놓았습니다.
- 지하 직통 연결 통로: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 갤러리아 백화점 지하 매장, 그리고 압구정 5구역 단지 지하를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지하 보도 연결을 제안했습니다.
3. 파격적인 금융 및 사업 조건
조합원들이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돈'과 관련해서도 현대건설은 업계 최고 수준의 신용등급(AA-)을 바탕으로 든든한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 공사비 및 분담금 유예: 조합원들의 초기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입주할 때 분담금을 납부하는 '분담금 입주 시 100% 납부' 혹은 유예 조건을 제시했습니다.
- 사업비 전액 조달 및 최저 금리 보장: 압구정 5구역의 총공사비는 약 1조 4,960억 원에 달합니다. 현대건설은 자체 신용을 바탕으로 이주비와 대규모 사업비를 국내 최저 수준의 금리로 조달해 조합원 개개인의 이자 부담을 수백억 원 이상 아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물가 상승에 따른 공사비 변동 최소화: 최근 이슈가 되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무분별한 공사비 증액을 막기 위해, 착공 기준일까지 물가 상승으로 인한 공사비 인상을 제한하는 실질적인 보호 조항을 포함했습니다.
4. '압구정 현대타운' 통합 인프라 제안
이미 수주한 압구정 2구역(신현대), 3구역(구현대)과의 연계성도 제안서의 큰 축이었습니다.
- 통합 멤버십 및 모빌리티: 2, 3, 5구역 입주민들이 커뮤니티 시설을 교차 이용하거나 통합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압구정 디에이치 통합 멤버십' 시스템 구축을 제안했습니다.
- UAM(도심항공교통) 패드 설치: 미래형 주거단지에 걸맞게 단지 상층부에 드론 택시 등이 착륙할 수 있는 UAM 포트를 선제적으로 설계에 반영했습니다.
단, 최근 리스크에 따른 과제 현대건설이 이처럼 화려하고 파격적인 제안서로 표심을 잡았지만, 앞서 언급된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 등으로 인해 조합원들은 이 제안서의 내용이 실제 시공 과정에서 '안전하고 부실 없이' 구현되는지를 엄격하게 검증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향후 본계약 체결 과정에서 안전 시공에 대한 구체적인 보장 조항들이 추가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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