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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부

최근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주춤하는 이유 분석

by 야물딱지기 2025.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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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원인 5가지

  1. 글로벌 거시(특히 중앙은행·금리) 불확실성 → 위험자산 회피(리스크오프).
  2. 기관·ETF 자금 흐름의 변동(유입 ↔ 대규모 유출) → 단기 매도 압력·심리 약화.
  3. 마이너·대형 보유자(whales)의 이익 실현·현금화 → 공급 증가 압박.
  4. 파생상품·레버리지 포지션 취약성(청산 위험) 및 온체인 신호 약화 → 급락·변동성 확대 가능성. 
  5. 이더리움 고유 리스크 — 네트워크 기대(업그레이드·스케일링 지연), DeFi·수요 변수 → ETH 상방 모멘텀 둔화. 

1) 거시(매크로) 불확실성 — 금리·유동성 문제

  • 무슨 일인지: 중앙은행(특히 미국 연준)의 금리·완화(혹은 인하) 기대가 흔들리면 ‘무위험 수익률’과 달라지는 기대수익 때문에 위험자산(주식·암호화폐)에 유입되던 자금이 빠르게 빠집니다. 최근 정책발언(예: 잭슨홀·연준 의사표명 등)이 나오면 시장은 재할인(discounting)하고 리스크 포지션을 줄입니다. 이 과정에서 코인 시장의 모멘텀이 꺾입니다. 
  • 왜 가격이 바로 반응하나: 비트코인은 여전히 ‘리스크온·리스크오프’ 자산으로 작동하는 시기가 많고, 기관자금(ETF·펀드)의 비중이 커지면서 전통금융의 흐름에 더 민감해졌습니다.
  • 투자자 시사점: 고빈도 경제지표(고용·물가)·연준 발언 일정에 주목. 금리 하향 확실성이 커질 때까지 위험자산 유입은 제한될 수 있음.

2) ETF·기관 자금 흐름의 변동성

  • 무슨 일인지: 2024~2025년에 등장한 스팟 BTC ETF 등은 ‘기관 직접유입’ 통로를 제공했지만, ETF의 일시적 순유출도 발생합니다. 대규모 순유출은 현물 매도 압력으로 이어져 단기적으로 하방을 촉발합니다. 또한 기관들이 포지션을 재조정(리밸런싱)하면 변동성이 커집니다. 
  • 메커니즘: ETF가 자금 회수를 위해 BTC를 매도하거나, ETF 프리미엄/디스카운트가 바뀌면 헤지 전략(선물·옵션)도 연쇄적으로 움직여 가격을 밀 수 있습니다.
  • 투자자 시사점: ETF 일일/주간 자금흐름(유입·유출)과 주요 기관(헤지펀드·연기금) 공시를 체크하면 단기 방향성 힌트를 얻음.

3) 공급 측면 — 마이너·대형 보유자(이익 실현)

  • 무슨 일인지: 가격이 급등해 ‘목표가’에 도달하면 채굴자·초기 보유자들이 차익 실현을 합니다. 최근 일부 기간에는 **마이너들의 대량 출금(매도)**이 포착되어 단기 하방 압력을 높였습니다. 
  • 메커니즘: 채굴 보상·수익으로 쌓인 BTC가 현금화되면 유통 물량(특히 거래소 유입)이 늘어나고, 매수세가 이를 흡수하지 못하면 가격 조정이 옵니다.
  • 투자자 시사점: 마이너 지갑·거래소 순유입(Glassnode/CryptoQuant/Cointelegraph 보도)을 모니터하면 ‘판매 압력’의 강약을 판단할 수 있음.

4) 파생·온체인 신호 — 레버리지·청산 위험

  • 무슨 일인지: 시장에 레버리지(선물·옵션)가 많이 쌓여 있을 때 가격이 흔들리면 **강제청산(롱/숏)**이 연쇄적으로 발생해 급락을 키웁니다. ETH는 특정 가격대 이하에서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 위험이 있다는 경고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또한 활성 주소 수·거래량·DeFi TVL 등의 온체인 지표 약화는 ‘수요 둔화’ 신호입니다. 
  • 메커니즘: 레버리지 청산 → 시장 유동성 흡수 → 가격 급락 → 추가 청산(악순환). 온체인 지표 악화는 펀더멘털 성장 기대를 낮춤.
  • 투자자 시사점: 펀딩레이트, 미결제약정(OI), 주요 가격대의 청산 노드, 거래소 순입출금 등을 체크.

5) 이더리움에 특화된 요인

  • 네트워크 기대 vs 현실: ETH의 상승은 종종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스케일링·샤딩 등) 기대’에 의존합니다. 업그레이드가 지연되거나 기대에 못 미치면 투자 심리가 약해집니다. 또한 DeFi·NFT 활동이나 L2(롤업) 수요가 둔화되면 수수료·트랜잭션 수요가 줄어 ETH 수요에도 악영향이 됩니다. 
  • 스테이킹·유동성 문제: 병합 이후 스테이킹이 늘어나 유통량이 줄이는 한편, LST(liquid staking token) 등 복합상품은 새로운 리스크(유동성·규제)를 만들기도 합니다.
  • 투자자 시사점: ETH는 BTC와 연동되지만, 업그레이드 로드맵 실현·DeFi 활동·L2 채택 여부가 중장기 퍼포먼스의 핵심.

추가적·교차적 요인들

  • 테크니컬(차트) 요인: 큰 랠리 후 ‘저항 구간·과매수 지표(RSI 등)’에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오며 상승 모멘텀이 멈추는 전형적 패턴. (시장 사이클·시즌성도 일부 작용)
  • 심리·뉴스·규제: 규제 불확실성(국가별 정책, 세금, 스테이킹 규제 등)은 단기 매도·포지션 축소의 촉매가 됩니다.
  • 대체 투자처(수익·리스크) 경쟁: 예컨대 현금성·수익형(단기 채권·예금·스테이블코인 기반 수익) 상품이 매력적이면 위험자산 이탈이 발생합니다.

실전에서 어떤 지표(모니터링)가 도움이 될까? (체크리스트)

  • ETF 순유입·순유출(일간·주간) — TheBlock, CoinGlass, 펀드 공시. 
  • 마이너·거래소 지갑의 순유출입 — Cointelegraph / CryptoQuant 보도 참고. 
  • 파생 지표: 미결제약정(OI), 펀딩레이트, 옵션 변동성(IV) — Deribit, Skew, Glassnode 등.
  • 온체인 지표: 활성 주소, 전송량, DeFi TVL, 스테이킹 잔액.
  • 거시지표 캘린더: CPI·고용·연준(의장) 발언 등 — 암호자산 반응이 빠름.
  • 최근의 ‘상승 둔화’는 단일 사건이 아니라 매크로 불확실성, 기관자금의 유입·유출, 마이너·대형 보유자의 차익실현, 파생·레버리지 취약성, 그리고 ETH 고유의 펀더멘털(업그레이드·DeFi 수요) 약화가 동시에 작동한 결과입니다. 각 요인은 서로를 증폭시키기도, 일부 완화시키기도 합니다.

 

1. 경제 상황(금리·물가)이 불확실함

  •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위험자산이에요.
  • 금리나 물가가 불안정하면 투자자들이 “안전한 곳에 돈을 두자” 하고 주식이나 코인에서 돈을 뺍니다.
    ➡️ 결과적으로 가격이 예전처럼 쭉쭉 오르지 못하고 숨 고르기를 하게 됩니다.

2. 큰손 투자자(ETF·기관)의 움직임

  • 요즘 비트코인 ETF 같은 제도권 상품으로 돈이 많이 들어왔다가, 갑자기 빠져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 돈이 들어오면 가격이 오르고, 빠져나가면 가격이 내려갑니다.
    ➡️ 큰손들의 “입·출금”에 따라 단기적으로 상승세가 끊길 수 있습니다.

3. 채굴자·초기 보유자의 매도

  • 비트코인을 채굴하는 사람이나 오래 가지고 있던 큰손들이, 가격이 어느 정도 오르면 이익 실현을 합니다.
  • 즉, “이 정도면 됐다” 하고 팔아버리는 거죠.
    ➡️ 시장에 파는 물량이 늘어나면 상승세가 꺾이게 됩니다.

4. 빚내서 투자한 사람들(레버리지)의 청산

  • 코인 시장은 ‘빚내서(레버리지)’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요.
  • 가격이 조금만 떨어져도 강제로 정리(청산) 당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그게 줄줄이 이어지면 가격이 더 크게 빠집니다.
    ➡️ 이런 불안정성이 가격을 눌러 상승을 멈추게 합니다.

5. 이더리움 특유의 문제

  • 이더리움은 비트코인보다 **기술 개발(업그레이드, 속도 개선)**과 DeFi·NFT 같은 활용도가 중요한데, 최근엔 기대만큼 활발하지 않다는 얘기가 나옵니다.
  • 개발이 지연되거나, DeFi/NFT 시장이 주춤하면 투자자들의 기대도 줄어듭니다.
    ➡️ 그래서 이더리움은 특히 더 상승세가 둔화됩니다.

쉽게 정리하면

  • 경제 불안정 → 투자자들이 조심함
  • 큰손 자금 흐름 → 들어왔다 나갔다 하면서 가격 흔듦
  • 채굴자·큰손 매도 → 공급 늘어나 가격 눌림
  • 빚투 청산 → 급락 위험
  • 이더리움 자체 문제 → 기대감 줄어듦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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